1> 6호 태풍 '카눈'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. 내일 오전 남해안에 상륙해 내륙을 관통할 전망인 만큼, 태풍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인 '심각' 단계로 상향됐습니다.
2> 태풍이 근접함에 따라 제주도 역시 비상 단계를 가장 높은 3단계로 격상하고, 해안가에 대피 명령을 발령했습니다.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항공편이 줄줄이 결항하고, 바닷길도 끊겼습니다.
3> 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선 수해 대응 법안 처리 논의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. 하지만 사실상 파행으로 끝난 세계 잼버리 대회 책임 소재와 일본 오염수 공방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
4> 잼버리 참가자들은 북상 중인 태풍 '카눈'을 피해 수도권과 충청권 등으로 뿔뿔이 흩어졌습니다. 남은 3박 4일은 지자체에서 마련한 관광과 문화 체험을 한 뒤, 오는 11일 서울에서 모이게 됩니다.
5> 폭우를 동반한 장마의 영향으로 지난달 고용 시장에서 취업자 수가 21만 명 정도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. 이 같은 취업자 수 증가 폭은 2년 5개월 만의 최소 폭입니다.
6> 오늘 낮 경기도 안성에 있는 상가 건물 공사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습니다. 이 사고로 노동자 2명이 잔해에 깔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고, 4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
7> 지난달 YTN이 단독 보도로 전해드렸던 기아 전기차 EV9의 주행 중 동력 상실과 관련해 기아가 후속조치에 나섰습니다. 현재까지 생산한 EV9 차량을 모두 자발적 시정조치, 리콜하기로 결정했습니다.
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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